캔디의블로그

저녁에 배드민턴을 치러 가야 했어서 빠르게 끼니를 때울 곳을 찾고 있다가 발견한 덕천 맛집 맹쉐프 1970!


원래 양식전문점이 있었던 곳인데 경양식 집으로 바뀌었더라고요.
바깥에서는 왕돈까스가 5천 원!이라는 큰 전시대가 세워져 있었는데 과연 얼마나 큰 왕돈가스일까나 하면서 생각하다가 근처에 딱히 먹을만한 곳도 없고 새로 생긴 곳이니 한번 들어가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맹쉐프 1970은 덕천 젊음의 거리 롯데리아 맞은편에 위치한 건물인데요. 1층에는 인형뽑기방, 3층에는 오락실이 위치해 있었습니다. 


올라가는 계단에 맹쉐프1970 포스터가 붙어있네요~
심플한 디자인이 맘에 듭니다.


가게 내부 모습이에요~ 이른시간이었는데도 손님이 이렇게나 많이 있더라고요. 오픈 기념으로 따로 무슨 행사가 있었는 것도 아닌데.. 맛이 기대가 되었답니다.


책상 위에 올려져 있던 베스트 3 메뉴 추천판입니다.
왕돈까스, 돈까스마요덮밥, 떡볶이 3개가 추천 메뉴인가 봐요.


덕천 만덕 맛집 맹쉐프1970 경양식의 주문 방법은 일반 집과 조금 달랐습니다.
1. 카운터에서 주문 후 선결제를 해야합니다.
2. 반찬, 육수는 셀프서비스이고요 .
3. 스프역시 셀프로 가져올 수 있는데 1인 1그릇으로 부탁한다고 하시네요.


메뉴판입니다!
돈가스류, 덮밥/볶음밥류, 면류, 떡볶이류
그리고 이 메뉴들을 세트로 시켜먹을 수 있게 세트메뉴도 있더라고요.


셀프바에서는 이렇게 육수와, 수프를 셀프로 떠가실 수 있답니다.
수프를 내가 원하는 만큼 담아갈 수 있어서 좋았던 거 같네요.


 바로 옆쪽에는 김치와 단무지를 담아갈수있게되어있습니다.


육수와 스프를 이렇게 담아오고, 테이블에 있던 후추도 뿌려줍니다.


스푼과 나이프는 테이블 옆쪽에서 꺼내실 수 있어요.
티슈를 꽉꽉 담아놓으셨는지 휴지가 잘 안 빠지더라고요;;


사이다 한잔 시켰습니다!
동생은 사이다가 너무 맹맹한 맛이 난다고 하던데..

저는 잘 모르겠네요.

실제로 옆 테이블에서 어떤 아줌마 한분이 사장님께 직접 마셔봐라하고 사장님이 다시 가져다 드리는 일도 있었습니다.

 

왕돈가스돈가스마요덮밥이 나왔습니다.

첫 맛은 매우 좋았어요. 맛있고 괜찮았는데.

거의 다 먹어갈때쯤엔 조금 뭔가 막히는 느낌이었습니다.

기름때문인건지, 소스때문인건지.. 사이다가 꼭 필요했었고 동생은 끝까지 다 먹질 못했어요.

하지만 이런 경양식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괜찮았던 맛이었습니다.

 

덕천동에 새로 생긴 가성비 좋은 경양식집!

덕천동에 밥집이 몇 없어서... 가셔서 한번 드셔보시는 것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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