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의블로그

오늘도 어김없이 완다를 돌다가 발견한

베이징 덕 집이에요

한국어로 북경오리!

중국어로 베이징 카오야

北京烤鸭

사실 이제 북경에서 먹는게 진짜라고

다들 그러시는데.

북경에서 300위안짜리(약 5만원)의 베이징덕과

오늘 먹은 베이징 덕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입구는 요렇게 생겼는데요

여기 보시면 뭔가 빨간 충격?포인트 안에

38元/只

가 되어있는걸 볼 수 있는데요

원래 89원 하던애를

반값이상 할인한겁니다!

그래서 왠떡이냐 하고 바로 들어갔죠 ㅋㅋ





메뉴판 입니다.

중국어로 메뉴판은 차이단(菜单)

사용법은 조금있다가 알려드릴게요



이거는 이제 찬바오(餐包)

라고 해서 주는데요

저거 뜯으면 돈받는답니다. 한1원인가 2원정도

저는 그냥 젓가락만 사용했어요

어짜피 계속 사용하는 그릇이면서

비닐에 싸서 뜯으면 돈나가는 방식. ㄷㄷ



제 자리 옆에는 원형 책상이 있네요.

이렇게 대가족이 와서도

또는 친구들끼리 놀러와서

중국 분위기 내면서

먹을 수 있답니다.






이제 이 메뉴판 사용법인데요

저기 음식 사진들도 있어서 보기 편하실 거에요

가격도 적혀있고요

/옆에 네모 하나 보이실 거에요

자기가 주문하고 싶은 메뉴의 네모

체크를 하시고 나서 직원을 부르면 된답니다.


전 간단하게 베이징 카오야(베이징덕)이랑

감자채(투또쓰)

이렇게만 시켰어요.



카오야 기다리는중.....

.....


.....


.....



베이징덕이(가) 먼저 세팅되었습니다!

왼쪽부터

오리구이,오이,파,양념장,피(저거 뭐라고 하더라 한국어로)

오른쪽에 있는애는 싸먹는 거에요 밀가루로 된 얇은....

뭐지? 기억이안나네요



크 베이징덕

이쁘게 잘 나왔네요 ㅎㅎ

39원이면

한화 6,500원 정도 인데

이정도면 정말 싼겁니다

한국 밥집 만원은 그냥넘던데 요즘..



아까 보셨던 젓가락이 있는 봉투 뜯으면

물수건, 젓가락 휴지 4장 이쑤시개

이렇게 나오네요



베이징 덕을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껍질부분이 매우 바삭바삭해서

너무 좋았어요 ㅎ


그러면 이 베이징 덕을 어떻게 먹느냐!


1.먼저 베이징 덕을 집는다

아 잠깐 집기전에



1.더 먼저 이 만두피? 같은거를 집습니다.




어찌나 얇은지 제 손이 보이네요 ㅋㅋ




2.재료들을 올려준다.(베이징덕,오이,야채)



3.곱게싸서 장에 찍어준다


4. 먹는다





정말 맛있어요 ㅋㅋ

진짜 이 가격에 먹었다는게

그것도 점심특선도 아니고

저녁에 베이징 덕을 먹은것이

너무나 좋네요. ㅎㅎ


맛을 비교하자면..


솔직히 제 혀는 고급진 혀가 아니기 때문에

300원짜리 카오야

39원짜리 카오야

거의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베이징 카오야는 기름이 많이나와서

기름기 잘 뺀 그런 곳에 가면 더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이집은 기름기가 있어서 먹다보니

조금 니글니글 했었던게

아쉽긴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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